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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상처를 품어주는 바다

 

 

 

 

 

 

 

김영래

 

*품어주는 바다*

 

바다에 가면

인간의

아픔에 부스러기가

모래에 섞여있다

 

처음 사랑을 시작 할때도

눈물의 이별을 할때도

인간은 바다로간다

 

오늘도

버겁고 힘든 상처를 않고

군상들은 바다로 모여든다

 

시기와 질투 덩어리

욕심과 자절

질시 노여움 부스러기도

바다는 모든 사연 가리지 않고

품어않고 받아들인다

 

바위에 인간이

모든오물의 찌거기를 흘리고가면

바다는 파도를 일이켜

맑금히 딱아낸다

 

바다는 참으로 넓고도 속이깊다

소라와 해초는 모든걸 먹어 치우며

처음 그 모습으로 정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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