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산나물 캐기

 

 

 

 

 

 

 

산나물 캐기*

 

대나무 숲 까치집 안개 들꽃

모든게아름답고 포근하게 다가온다

안개가 자욱한

오솔길 녹차밭 사이로 내려가자 

산나물 이 지천이다

 

달래 한뿌리케어 직석에서 쓱쓱 문질러 먹어보니

신선한 향기가 온 입안을 퍼저 나간다

봄 나물중 강장제로

달래는 더덕 드룹과 더불어 으뜸 으로친다

 

해박한 산나물 지식으로

행여라 다칠세라 조심 조심 정성이다

줄기를 뽑을때마다

굵고 동그란 하얀 달레를 척척 잘도캔다

 

배품과 나늠의 마음으로

님들에 건강을 생각하며 이마엔 땀방울 

밭갈이 차잎따기 나물캐기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뒤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이날 실로 오레만에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마음에 스며드는 정겨운 더담과 산나물 공부를 하였다

 

땀흘린 자만이 알수있는 노동의 신성함

소박한 성찬 달래 한뿌리로 자연에 감사하며

해맑은 웃음으로 공감 할수있는 만남이

나에게 행운이며 축복 이었습니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부는날  (0) 2008.05.15
보물찾기  (0) 2008.05.13
주막집  (0) 2008.05.03
민들레  (0) 2008.05.03
민박 집에서  (0) 200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