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동구밖 과수원*
빨간 앵두가
익어갈 무렵이면
생각나는 과수원길
일찌감치 귀농하여
늘 열심히
땀흘리며 사는 친구의
일손이 딸린다 하여
휴일날 가족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를
채험 하였습니다
드넒은 들녁 에서
불어오는 풀 냄새
싱그러운 풋과일
복숭아 나무 아레서
땀`흘리고 일한후
마시는
막걸리 한잔~
가슴이 시원하며
초록의 들녁이
아름답게 보인날~~
오늘 싸준 복숭아
장마철 비바람 잘 견디어
대풍이 들어 할짝웃는
농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