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자연의 넉넉함 *
어제밤 내린 비가
솜씨좋게 밤 사이에
대지를 맑끔히 청소하여
쾌청한 하늘이
내 가슴을 노크하며
나를 푸른 들판으로
끓어 당기며 인도한다
바람은 들꽃은 흔들어
산들 산들 춤추게 하고
그윽한 향기는 나의 후각을
간지럽히며 설레이게 한다
초록의 평온한 호수에는
엄마 오리를 졸졸 따라다니며
잠수와 자맥질로 새로운 삶의
생존 법을 전수받는다
이렇게도 아름다운날
흐믓한 미소로 변함없는
계절의 섭리를 배우며
포근함과 넉넉함 으로 마주앉아
같은 방향을 바라볼수 있는
기쁜마음이 좋은 하루를 장식한다~~ ***
자연속에서 푸른 엔돌핀 충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