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구름속의 상념*
눈이 시리도록 좋은날
푸른 하늘엔 구름이
동심의 그림을 그리는데
오디나무 그늘에 앉아
달콤한 열매가 그린
잉크색 입술로 상념에 잠긴다
사람이 살다보면
다가오는 인연있고
기억 져편에서
히미하게 퇴색되어
소멸되는 인연있다
다하지 못한
그 조금 모자람이
못내 섭섭 했는지
아품이 되어
눈망울을 촉촉히 적신다
주는사람
채워도 채워도 차지않는
기다림의 목마름
너무 가까이 가려고
가슴 아파 애쓰지말자
아름다운 간격을
고운 선으로 만족하자
그동안 만이라도
기쁨과 따뜻한 마음 나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에 구름을 보며
살며시 미소지며
행복을 빌어주자~~~*
달콤한 오디가 파란 입술을 그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