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꽃길 계절 그리기

 

 

 

 

 

 

 

 

 

 

 

 

 

 

 

 

김영래

 

*황홀한 꽃길  계절 그리기*

 

파란 물결무늬 구름이

가을바람에 흩터지며

하늘 향기로 그림을 그립니다

 

오늘같이 좋은날  

둘리서 함께할 수 있임이

 

어린 아이처럼 설레이며

하늘로 두둥실 떠 오르는듯합니다

 

보고 싶어 애태우지 않아도

그윽한 눈빛으로 다정하게 다가와

 

마음을 헤아려 주는

당신의 배려에 감동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꼭 잡고 하늘을 봅니다

 

그 얼마나 많은 시간을

힘들어하며 애를 태웠던가

 

이제 모든 시름 가을바람에

살며시 풀어 날려 버리고

 

노랑 빨강 코스모스가

사이 좋게 어울려 피어 이는 길

 

마술처럼 황홀한 색칠을 하며 

울 굿 불긋 그림을 그리는 꽃길

 

꿈을 꾸듯 행복한 기운이 스며들며

그대 고운 눈빛과 꽃향기를 섞어서

 

진한 가을 색 추억을 만들며

내 마음을 헹구어 봅니다 ~~~*

 

 

마음속에 향기나는 계절 기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