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눈이 화사한 국화밭 사이길로*
하얀 구름이 솜이불처럼
푸른 하늘을 감싸는 날
신선한 공기를 가르며
쌀쌀한 날씨도 아량 곳 하지 않고
모든 꽃이 지기를 기다렸다가
솟아올라 시선을 한몸에 받는
계절의 여왕이
가을의 끝자락을 곱게 수놓아
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끓어 모아습니다
소담스런 꽃 봉우리의
우아한 자태에 매료됩니다
황홀한 마음과 마음이 합하여
두 손을 꼭 잡고 눈이 시리도록
진한 국화꽃 향기가 진동하는
오색찬란한 꽃길을 걸어봅니다
어린아이도 꽃길을 달려갑니다
가슴을 펴고 심 호흡을 크게 하며
오늘도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충만한 기쁨이 샘솟는
멋진 날을 느끼고 갑니다~~~*
국화꽃 향기로 마음을 혱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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