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막지막 경춘선*
젊은 날의 낭만과 꿈이 서려 있는곳
사라지는 옛날의 추억이 아쉬워
마음과 마음이 함깨 모여
추억을 반추하며
마지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름다운 강변을 끼고
기적을 울리며 기차는 달려갑니다
사랑을 속삭이고
미래를 약속하던 그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
즐거운 웃음소리와
정다운 술잔이 오고 갑니다
방귀 냄새나는
찐 계란도 나누어 먹어봅니다
이제 엣길은 빠르게 발전하는
고속 전철에 밀려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향수에 젖어드는 마음
나이가 들어가며
되 삭여 보는 마음이
그 시절을 음미해봅니다
강촌역 소양댐 막국수 닭갈비
오손도선 이야기꽃 피우며
이렇게 아름다운 날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며
행복에 물들어 갑니다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
모습으로 이날이 기억 될것입니다~~~*
경춘선 에선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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