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겨울 느낌의 사색 이야기*
겨울다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며
기온이 급강하로 곤두박질치고
온 산천을 뒤엎은 하얀 세상속으로
강추위를 물리치며 뜨거운 가슴으로
이른 새벽에 다시 또 찾아왔습니다
동트기 전 부지런해야만 볼 수 있는
은빛 영롱한 황홀한 안개꽃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자욱한 물안개 속으로
물살을 가르는 작은 배
빽빽한 나무가지 사이로
오묘하게 피어난 환상 길
힘겨운 세상일수록
홀로서기에 익숙하도록
여행으로 희망을 충전함니다
안개속에서도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비상하는 새들처럼
뿌연 안개속에서
평온한 기쁨이 다가옵니다
멀고도 긴 인생 길에서
하늘이 내려준 선물은
스스로 찾아 즐기고 행복하라는
한가지 의무뿐 인가 봅니다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
하늘과 산과 나무 사이로
흐르는 강물처럼
무아지경 속으로 흘러갑니다~~~*
환상의 겨울꽃에 취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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