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산에서 다른산 바라보기*
오늘은 역사탐방 가늘 날
무수히 많은 날을 올랐던 삼각산
여름이면 계곡 속으로
가을이면 단풍 속으로
겨울이면 하얀 설경 속에서
산속으로 들어가 사색하는 마음으로
오감으로 느끼며 즐기는 산행을 했지요
오늘은 멀리서 바라보며
산맥 전체를 관조하며 배우는 산행
마주 보는 노고산 등성이에 올라서자
한눈에 드러나는 삼각산 봉우리
비봉 숨은 벽 백운대 인수봉
노적봉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능선으로 보인다
참으로 웅장하고 거대한 산맥이
경이롭고 아름답다
전국을 돌아다녀 봤지만 삼각산 능선은
보면 볼수록 잘 생기고 신비롭다
성재 대장님은
열심히 역사의 유래를 설명하고
산우 님들에 진지한 표정에 나는 찰카 거린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아
사진이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점심을 먹고 나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서서히
하산길로 나서는데
울창한 소나무 밭이 나온다
안개가 걷히고 다소 맑아 젖으나
다시 한번 꼭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고 듣고 배우며
산행하는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송재 대장님 총무님 오늘
애쓰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65 차 역사 탐방 노고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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