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아름다운 꽃향기 샤워*
계절에 여왕
오월에 가장 아름답고
놓칠 수 없는 꽃길 산책
푸르름으로 가득 찬 신선한 향기
완전하게 이파리가 활짝 피고
첫 모습을 드러낸
연두색 싱그러움
피톤치드 내음이 자욱한
나무숲 깊숙이 들어가
깊은숨 크게 쉬며
가슴을 활짝 열고
살림욕 산채을 하며
겨우내 겹 필 된 신선한 향기로
아름다운 샤워를 하며
앙금을 말끔히 헹궈냅니다
울창하고 커다란
귀릉 나무에는 하얀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소담스런 꽃망울
참으로 오묘하고 장관입니다
가슴이 시원하고
마음이 정화되고 눈이 즐겁습니다
좋은 기운으로 가득 찬 오월
사랑하는 그대와 이 길을 걸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착칵 착칵 거리며 황홀한 독백을 합니다~~~*
오월에 섭취는 마음에 특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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