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곱게 피어난 황홀한 봄 단풍

 

 

 

 

 

 

 

 

 

 

 

 

 

 

 

 

 

 

 

김영래

 

*곱게 피어난 황홀한 봄 단풍*

 

창밖에 바로 앞이

강이고 산이라도

삶에 얽매여 늘 분주하게 산다

 

마음만 먹으면 자유다

그러나 아무나 올 수 없는 곳 

 

이유야 무궁무진 하지만

그것이 제약이고 현실이다

 

힘이 들어도

산에 올라올 수 있고

 

즐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음이

축복이고 감사한 행운이다

 

온 산천이 이슬을 먹고

이제 막 피어난 이파리로

싱그러움으로 가득차다  

 

 가던 길 멈추고 잠시 귀 기울이니

청아하고 맑 은새소리가 들려오고

 

연두색 단풍 사이로

붉게 물든 철 이른 봄단풍이

곱게 물들어 오묘한 대조를 이룬다

 

숲 속에 머물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살며시

걱정 근심도 소멸한다

 

가슴을 할짝 열고

큰 숨 깊이 들어마시며

 

그저 단풍잎 사이로 스며드는

밝고 고운 햇살이나 바라보며

잠시 마음이나 헹구고 갑시다~~~*   

 

 

이제막 피어난  햇단풍 숲 속에서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숲속 자연의 교향곡  (0) 2011.05.14
아름다운 계절 그리기  (0) 2011.05.13
오색 찬란한 제등 행렬  (0) 2011.05.09
아름다운 꽃향기 샤워  (0) 2011.05.08
꽃 비가 내리던 날  (0)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