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곱게 피어난 황홀한 봄 단풍*
창밖에 바로 앞이
강이고 산이라도
삶에 얽매여 늘 분주하게 산다
마음만 먹으면 자유다
그러나 아무나 올 수 없는 곳
이유야 무궁무진 하지만
그것이 제약이고 현실이다
힘이 들어도
산에 올라올 수 있고
즐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음이
축복이고 감사한 행운이다
온 산천이 이슬을 먹고
이제 막 피어난 이파리로
싱그러움으로 가득차다
가던 길 멈추고 잠시 귀 기울이니
청아하고 맑 은새소리가 들려오고
연두색 단풍 사이로
붉게 물든 철 이른 봄단풍이
곱게 물들어 오묘한 대조를 이룬다
숲 속에 머물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살며시
걱정 근심도 소멸한다
가슴을 할짝 열고
큰 숨 깊이 들어마시며
그저 단풍잎 사이로 스며드는
밝고 고운 햇살이나 바라보며
잠시 마음이나 헹구고 갑시다~~~*
이제막 피어난 햇단풍 숲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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