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을에 즐기는 풀꽃 향기 *
화창하고 파란 하늘에
가을 색채에 이끌려
가을 소풍을 떠납니다
노랗게 물든 논 두렁을 지나서
휘어진 길 따라 언덕 위
하늘로 하늘로 올라갑니다
양 때 구름과 조금더 가까이
설래임으로 다가섭니다
작고 이름 모를 풀꽃이
저마다 타고난 자태를 뽐내 며
그윽한 가을빛에 향연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강아지풀도 고개를 숙이고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대자연이 그린 거룩한 무늬에
매료되어 넋을 놓고 빠져듭니다
장엄하고 숭고한 거대한 산맥에
보잘것없고 작게만 느껴지는 자신
산아래 마을도 하나에
작은 점으로 보입니다
태초에 신비
하늘과 땅에서 겸손함을 배우고
엄숙한 마음에 스며들어 가며
하늘이 내려주신 아름다운 풀밭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축배를 올립니다 ~~~~*
가을 산에서 올린 감사함에 축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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