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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첫눈이 오는날 그리운 사람

 

 

 

 

 

 

 

 

 

 

 

 

 

 

 

 

 

 

 

김영래

 

*첫눈이 오는날 그리운 사람*

 

첫눈이 오는날

설래는 마음에

 

첫 발자국 찍으며

아무도 없는 설경 속으로 들어갑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산 사이 골마다

소복이 내려앉은 하얀 눈이 

아름다운 매혹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을꽃을 미쳐 마치지 못한

붉은 단풍잎에도 하얀 왕관을 씌웠습니다

 

함께 보지 못하는 마음에

멀어져간 그리움이 다가옵니다 

 

흘로가는 외로운 산길에

뽀드득 뽀드득 첫 발자국을 찍으며

 

큰 소리로 불러도

메아리만 들리고 

 

꿈속에도 그리던

그 사람은 첫눈이 오는 날

지금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얀 세상 속에서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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