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하얀 들녘 속에서*
아침에 일어나니
밤사이에 아무도 모르게
하늘나라에서
하얀 쌀가루를 뿌려
온 들녘에 백설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랫마을 개 짖는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옵니다
나는 그 사이에
벌써 카메라를 챙기고
논 둑길 사이로
느낌 산책을 나갑니다
낙엽송 가지마다
쌓인 눈이 너무 무거워
눈 날리기를 합니다
강둑길 아래는
몽울몽울 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들어놓았습니다
나는 하얀 세상 속에서
고향 집 들녘을 보듯이
포근한 마음으로
상상에 나래를 폅니다
모두가 하얀 세상 속에서
하얀 마음으로 헹구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밝은 미소가 가득한
화목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이 됐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하얀 마음 하얀 세상을 그리며~~~*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과 바람 (0) | 2012.01.01 |
---|---|
아름다운 다산길 송년회 (0) | 2011.12.30 |
아름다운 송년회 (0) | 2011.12.28 |
메리 크리스마스 (0) | 2011.12.22 |
바람에 흔적을 찾아서 (0) | 2011.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