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을 여행의 사색*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시절 깊숙이 진입하며
오색 찬란한
꽃향기를 날립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
우리가 힘들어하는
많은 부분은 독점욕의
간섭 때문입니다
자기가 판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원인도 모르는지
허둥대며 가슴 아파합니다
물러서는 홀가분함도 있습니다
홀로 있는 충만함도 있습니다
거친 태풍의
고난이 지나간 자리에
외로움을 먹고 자란 무늬가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눈물도 자양분이 되어
고운 색채에 이바지합니다
사람은 실수와 아픔을 먹고
스스로 깨달으며 성장합니다
고열과 혹독한 몸살 뒤에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어
새로운 앞날을 재정비합니다
가을 햇살에는
스스로 하는 마음공부도
열매 맺도록 되어있습니다
파란 하늘 푸른 잔디에
평온한 마음으로 앉아
먼 발치에서
넌저시 지켜봐 주세요
사랑이란 좋은 기운으로
다시 또 해낼 수 있다고
기도 하며 믿는 것입니다~~~*
산도 바다도 푸른 초원도 모두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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