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재즈가 흐르는 가을밤*
분주하던 하루에
일상이 마무리되며
어둠에 땅거미가
빌딩 사이로 스며들어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고
깊어가는 가을밤
서울에 달이 구름에 가려
다시 또 나오려고
애를 쓰며 숨바꼭질을 한다
오늘은
노곤하고 지친 마음을
찬란한 네온 불빛에
진하게 흐르는
재즈 음악에 섞어
잘 숙성된 향기 좋은
와인 한잔을 음미하며
피로를 풀어 보련다,
나는 가끔 강렬한 비트와
빠른 템포의 음악에 취해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낸다
분이기는 무르익고
피아니스트는 흥에 겨워
신들린 사람처럼
무아지경의 연주를 한다
어느새 빠져든 분이기와
아름다운 멜로디에 메료되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전환되고
내일에 에너지가 충전 되는듯하다~~~^^
음악으로 푸는 휴식과 낭만 한상원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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