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 시방

봄에 간 황금 바다

 

 

 

 

 

 

 

 

 

 

 

 

 

 

 

 

 

 

 김영래

 

*봄에 간 황금 바다*

 

봄 바다는

찬바람에 추위를 녹이려

붉은 하늘을 달구며

 

하늘과

지평선 사이를

멋지게 칠하며

 

태고적부터 그려온

능숙한 솜씨로

아름답게 물들여 갑니다

 

가족과 

함께 손잡고

보는 이 찬란한 하늘

 

뭉개구름  갈매기

뱃고동 파도 소리

영혼을 흔드는 순간들

 

황금빛 노을을 보면서

황홀한 색채로 한없이

빨려 들어가는 상상을 합니다

  

이 모두가

기쁘고 감사 함으로 

곱게 물들어 갑니다

 

동그란

홍시 같은 둥근 해를

바라보는데

 

찰나에 순간마다

좋은 기운이 가슴이

떨리도록 전해져옵니다  

 

노을 속에 비친

사랑스러운 아이의

 밝은 미소가 

 

바다와 해풍의

평온한 시간에 삶에

충만한 의미를 줍니다

 

오늘도 이렇게

자연이 선사하는

기쁨을 배우고 갑니다~~~*     

 

 

바다가 주는 행복의 비타민 ~~~*

'자작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산에서 헹구는 마음  (0) 2013.02.20
춘설 속에 가는 봄 마중  (0) 2013.02.19
얼음 노을 속에서  (0) 2013.02.17
바다가 소나무 친구  (0) 2013.02.13
안개 속에 떠오른 모습  (0) 201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