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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바다로 간 봄 마중

 

  

 

 

 

 

 

 

 

 

 

 

 

 

 

 

 

  

  

  

김영래

 

*바다로 간 봄 마중*

 

봄은 산으로 오려나

저 멀리 바다로 오려나

오시는 길을 잃었나

 

꽃샘추위에

줄다리기를 하며

꾸물거린다

 

오늘도

붉은 태양은

봄을 끌고 오려고

 

지글거리며

부지런하게

온도를 높입니다

 

봄을 태우려

명마를 대기 시키고

지평선을 밝히는 등대

  

봄을 사랑하는 마음

타오르는 태양이여

더욱 뜨겁게 달구어

 

온 들녘을 연둣빛 

새싹으로 아름답게

하루속히 깔아주소서

 

아쉬운 마음에

저 멀리 보이는 봄 향기를

 

내 가슴속 깊이

황금 노을과 함께 품고 갑니다 ~~~* 

 

 

 

노을 속에서  봄 마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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