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화사한 꽃 나들이*
오늘은
가족과 함께
꽃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나무 이파리가
더디고 느리게
꼼지락거리더니
이른 새벽
천둥 번개를 동반한
봄비가 한차례 지나가더니
꽃은 정신없이
빠르게 번져나가
어느 덫
봄의 깊숙이 들어와
불그스레한
꽃길에 익숙해져 간다
꽃단장한 호수는
화사하고 곱게 보이고
예쁜 원앙도
감성이 있는지
꽃 나들이를
즐기며 유영을 한다
아이들은 푸른 들녘을
너무도 좋아하고
향기로운 하루가
예쁘게 물들어갑니다 ~~~*
가족과 함께 보네는 마음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