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천 리를 걷는 마음*
요즘은
삶에 패턴이 변해
될 수 있으면
자연을 가깝게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접 하고
선한 마음을 담으려
모든 일을
좋은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한다
아침이면
물안개가 자욱한
물가에 살면서
또 다른 호수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여행을 하면
늘 보던 하늘도
새롭게 보이고
산이고 나무도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된다
서산마루 언저리에
노을이 질 때면
그 장엄한 엄숙함을
바라보며
지난날의 잘못에
자기 성찰을 하며
자연에 위대함을
보고 느끼고 배우며
많은 것을 다짐한다
산에서 내려오면
세상에 꽉 짜여진
틀에 같힌 채
인연에 사슬에 걸려
힘들고 버거워하며
온전하지 못한 미숙함에
걸러 넘어지고
부족한 도량을 절감하며
원활한 소통에 부제를
아쉬워하며
아름다운 인간미에
목마름을 그리워한다
미로처럼 복잡한
현기증 나는 사회구조
허탈에 경련이 내려앉는
가슴 메이는 부딪침에
답답한 마음에 그래서
자연을 찾아 나를 헹군다~~~*
자신을 비우고 좋은 기운 채우는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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