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의림지의 소나무 향기*
평풍 처럼 둘러싸인 산맥
알곡이 여무는 들녘길
가을이 아름다운 제천땅
수백 년을 살고도
끄떡없는 아름드리
노송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제방길 호수에는
맑은 물이 넘쳐흐른다
나그네를 반기는 구름 아레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베여있는 정자에서 옛정을
기리는 마음자리가 펼쳐지고
가을바람에 묻어온
소나무 향기가
기분 좋은 공간이 되어
궁금했던 마음에
넉넉한 눈빛 대화는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공백을 뛰어넘는
진지하고 밝은 미소에
향긋한 가을 향기가 지나갑니다~~~*
네 사람을 끓어 당긴 소통에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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