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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환상에 자전거 길

 

 

 

 

 

 

 

 

 

 

 

 

 

 

 

 

 

                                                                                                    

김영래

 

*환상에 자전거 길*

 

휘어지고 굴곡진  

언덕길을 올라 갈 때는

숨차고 힘도 들었지만

 

꿈에도 그리며

기다렸던 아름다운 그 길   

해마다 이맘때면

 

설레는 마음으로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울창한 숲 속을 들어서자 

 

탄성이 절로 나며

황홀한 마음에

감동이 복받칩니다 

 

너무도 아름다워 

도저히 빠르게

지나가기 아까운 풍경

 

자전거에서 내려

천천히 느리게 끌고 가며

보고 또 보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쁨에 젖어든다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뚜렷한 사계절에

변화무쌍한 옷을 갈아입고

잎이 피고 물들고 지며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으며

자연은 인간에게 참으로

많은 기쁨을 선사합니다

 

오늘도 이 길을 

사랑하는 벗님과 함께

보고 느끼고 사색할 수 있음을

내려 주신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너무도 아름다워 걸어가아만 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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