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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말 타고 달리는 바다

 

 

 

 

 

 

 

 

 

 

 

 

 

 

 

 

 

 

 

 

 

 

 

    

 


김영래

 

*말 타고 달리는 바다 *

 

끝없이 밀려오던 파도는

물결무늬 흔적이 남기고

아주 멀리 빠져가자

 

썰물에

해 질 녁 물 빠진 바다는

속살을 드러내 놓고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갯벌에

해풍을 가르며 달려갑니다

   

시간을

줍는 갈매기는 

침묵에 바다를 바라보고

 

해일이

일던 지평선도

고요하고 잔잔하다

 

따그닥 거리며

정신없이 달리던

말급 소리도

 

휘파람

소리를 토해내며

숨 고르 기를 하는데 

 

구름바다

석양 하늘에는

해님이 노을을 그리려

애를 쓰며 빛 내림을 하는데

 

탁 터진 바다를

가슴이 훈련하도록

신 나게 달려갑니다~~~*

 

 

오묘한 구름 그림과 바다 사이를 달려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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