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하얀 눈길 트래킹*
촘촘히 짜인 삶 속에
격무에 시달리는 몸과 마음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호소합니다
모처럼 쉬는 날에 눈이 왔다면
집에서 포근하고 안락한
휴식을 취하며 쉬어야 할까요
꾸물거리는 망설임보다
염려를 삼켜 버린
활기차 열정이
샘 솟는 용기가 되어
하얀 눈길을
정면 돌파하기로 하였습니다
미끄러워 조심 스럽긴 하지만
하늘이 내려준
겨울 선물이라 생각하니
즐겁고 상쾌합니다
어차피 인생이란
장애물을 해치고
부디 치며 달려가는 것
지구가 돌아가고
자전거 바퀴가 돌아가고
건강한 마음이 돌아갑니다
말 없는
하얀 벌판은
고요한 정서를 마음에 안겨주고
겨울에 움직이고
땀 흘린 자만이 알 수 있는
별미의 식도락은
사나이 가슴에
진하고 끈끈한
유랑에 진미를 배워갑니다~~~*
움직이면 보이는 활기찬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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