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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하얀 목련이 진다

 

 

 

 

 

 

 

 

 

 

 

김영래

 

*하얀 목련이 진다*

 

봄소식을 전하며

아름답게 피어났던

소담스런 하얀 목련이

 

한잎 두잎 떨어져

빙그레 돌며 내려 앉아

하얀 주단을 깔아놓는다

 

꽃 비가 휘날리는

잔잔한 호수 위에는

물결무늬가 빤짝이고


 

구성지게 울려 퍼지는 하모니카 음률에

고향에 뒤 동산이 생각납니다

 

지내 놓고 보니

모두가 왔다 가는

짧은 순간들입니다

 

매 순간순간 마다

깨어있는 마음으로

서로가 사랑하며

 

아끼고 위로하며

진솔한 눈빛으로

후해 없이 살아야겠습니다~~~*

 

떠나는 꽃향기가 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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