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레
*노을 속에 소나무 숲길*
넉넉하지 못한
힘든 삶 속에서도
잘 참아준 마음이 고마워
오늘은
두 손을 꼭 잡고
바닷가 소나무숲 길로
밀린 이야기도 할 겸
노을 산책을 나왔습니다
늘 시간에 쫓겨 분주한 삶
노을 빛은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소나무 사이로 사라져갑니다
소나무보다 짧은
소중한 인생길에
열정을 다른곳에 낭비하며
이루지도 못할
허상을 쫓아간
세월이 아닌지 숙연해집니다
늘 함께 있으면서도
고마움을 잊고 잘 해주지 못한
소을 함을 반성하고 갑니다~~~*
바다에서 배우는 느낌에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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