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 시방

노을 속에 소나무 숲길

 

 

 

 

 

 

 

 

 

 

 

 

 

 

김영레

 

*노을 속에 소나무 숲길*

 

넉넉하지 못한

힘든 삶 속에서도

잘 참아준 마음이 고마워

 

오늘은

두 손을 꼭 잡고

바닷가 소나무숲 길로

 

밀린 이야기도 할 겸

노을 산책을 나왔습니다

늘 시간에 쫓겨 분주한 삶

 

노을 빛은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소나무 사이로 사라져갑니다

 

소나무보다 짧은

소중한 인생길에

열정을 다른곳에 낭비하며

 

이루지도 못할

허상을 쫓아간

세월이 아닌지 숙연해집니다

 

늘 함께 있으면서도

고마움을 잊고 잘 해주지 못한

소을 함을 반성하고 갑니다~~~*

 

바다에서 배우는 느낌에 사색~~~*

'자작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란한 야경 속에서  (0) 2014.04.17
하얀 목련이 진다  (0) 2014.04.15
피고 지고 떠나는 벚꽃  (0) 2014.04.12
4월에 오는 눈  (0) 2014.04.11
4월에 떠나는 폭설여행  (0) 201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