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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차 한잔에 휴식

 

 

 

 

 

 

 

 

 

 

 

 

 

김영래

 

*차 한잔에 휴식*

 

이제 여름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후덥지근한

열대 아가 기승을 부린다

 

오늘은

한강이 바라보이는

한적한 카페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을 마시고 가련다.

너울거리는 물빛속에

 

도시 생활에

버거운 애환과 아픔에

수많은 사연이 잠들어있다

 

가로등 불빛에 비친

나리꽃이 또 다른 풍경으로

아름답게 비치고 있다

 

도시

생활이란 홀로 마시는

여유도 쉽지 않지만

 

이렇게

차 한 잔이 주는 휴식도

작은 기쁨에 위안이 됩니다~~~*

 

홀로 느끼는 작은 행복에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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