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민박집 계곡 평상 *
나이가 들어가면
추억을 먹고 사나 봅니다
휴가철만 돌아오면
어릴 적 생각이 떠올라
아이들에게도 농촌 풍경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푸른 들녘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농촌 마을에 민박을 했습니다
향긋한 풀 냄새와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물탕치기를 하며
동심에 세계로 빠져듭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식사는
산나물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시원한
냉 막걸리 한잔에
피어나는 밝은 미소
행복이 별겁니까
소박한 마음에 작은 행복이
계곡 물 소리와 풀꽃 향기에 물들어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행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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