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낙엽 속에서 본 하늘*
아름다운 이파리가
갈색 바람에 자꾸만 자구만
떨어져 내려 쌓여갑니다
붉은 햇살에 투영된
고운 빛에 색채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떨림을 느낍니다
한해 한해
계절이 바뀌면서
예전에 없던 아쉬움이
가슴을 파고듭니다
한 번뿐인 인생길에
나에게 가장 중요 한게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앞만 보고 쉬지 않고
달려온 분주한 도시생활
이제야 내가 나를 돌아봅니다
자연이 차려준 낙엽 속에서
갈색 풍경을 감상하며
이파리 사이로 하늘을 바라봅니다
흰 눈이 오는 날
난로 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가슴에 감쳐둔 비빌 하나처럼
오늘에 느낌을
문득문득 꺼내보며
지그시 눈을 감고 음미하렵니다 ~~~*
아름다운 가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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