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백산 옛길 죽령 김영래 *소백산 옛길 죽령* 또 한 계절이 바뀌고 세월은 빠르게 흐르는데 몸과 마음에 유격이 생겨 예전 같지 않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청춘 이라고 우기고 살다가 동해안으로 한 바퀴 돌고 바다로 산으로 멋지고 즐겁게 다녀오자 했는데 이곳저곳 들리다 보니 체력이 다소 딸리는 듯했다 울진 영주를 거쳐 소백산을 가로질러 옛길 중령을 넘자고 했는데 힘든 장거리 코스인듯합니다 희방사 비로봉 자락길 아직도 눈에 선하고 그리움은 그대로인데 제아무리 가을 산이 아름답고 낙엽 밟는 소리를 좋아해도 안전한 산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몸과 마음을 챙기는 방법으로 자동차로 점프하여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안구 정화하며 만족하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여행과 변함없는 우정이 있으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너무도 .. 더보기 가을 바다 노을 산책 김영래 *가을 바다 노을 산책* 분주한 삶 속에 실타래처럼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에 떠나는 주말여행 마음이 가는 한적한 바다 가에서 오늘은 순전히 나를 위해 온전하게 사용하겠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탁 터진 전망 좋은 횟집에서 싱싱한 해물 만찬으로 휴식을 취한 후 산책을 나가 훌훌 털어 버리고 다리가 아프도록 수평선을 바라보며 걸다가 해지는 노을 속에 앉아 내가 나를 스스로 다독이며 나의 내면을 추슬러 봅니다 때로는 삶에 무게에 휘청거리며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렸지만 그렇게 악착같이 움켜쥐던 욕심도 모두 다 지나가는 한순간이고 찰나였다 건강하지 못하면 부질없는 일이었습니다 새로이 다가오는 인연 소멸 되고 멀어져 가는 인연 변함없이 지키는 우정이 가장 소중합니다 눈을 감아도 생각 나는 모습에 아.. 더보기 갈대밭 노을 산책 김영래 *갈대 속에 노을 산책*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로 들어가려나 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합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긴 코트를 꺼내 입고 모자에다 옷깃을 세우고 갈대밭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매일같이 해가 뜨고 지지만 유난히 붉은 석양에 노을을 좋아하는 나는 해질녘 이면 아련한 옛 시절에 향수가 생각납니다 유년기 하굣길에 석양을 바라보던 동심이 내 마음 한쪽 모서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문득문득 떠 오르며 서정적인 마음이 피어오릅니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그리워하는 아련함이 평생을 따라다니는가 봅니다 그 친구가 보고 싶다 아주 많이 보고 싶다 지금쯤 어디서 있을까~~~* 늦가을에 노을 사색~~~* 더보기 은행나무 산책길 김영래 *은행나무 산책길* 아름다운 가을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친구와 함께 가보고 싶은 곳도 많지만 버거운 삶에 발목이 잡혀 수많은 애환과 고뇌의 사연이 쌍곡선을 그리며 가을에 막바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갑니다 사람마다 지향하는 자기 만족도와 기쁨을 느끼는 취향이 모두 다 다르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나기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건강한 간격으로 자연을 가까이하며' 마음에 창을 열고 인생을 논할 수 있는 만남으로 산책 후 마시는 커핀 한잔만으로도 충분히 기쁘고 즐겁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가슴이 훈훈한 아름다운 노란 추억 만들어 보렵니다 산책과 휴식의 명소를 함께 걷고 사색할 수 있어 너무도 좋았습니다~~~* 인생을 한편에 시처럼 살자~~~* 더보기 단풍 숲속으로 김영래 *단풍 숲속으로* 그 아름답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하루가 다르게 고운 색칠을 하더니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자 가을이 떠날 준비를 하는 듯합니다 나는 서둘러 단풍 숲속을 찾아가 호젓한 산책을 만끽합니다 가을은 많은 생각이 교차하며 그리움이 떠 오르는 사색에 계절입니다 눈부신 색체에 매료되 정신없이 찰칵거리며 또 다른 추억 그리그를 합니다 자작나무 길가에 들고양이가 홀로 앉아 긴 겨울을 걱정하며 고독한 상념에 잠기고 그렇게 자연 속의 한 시절이 아름답게 물들여 보여 줍니다 가을은 짧지만 내 인생에 한순간을 멋지고 풍요로운 행복의 찰나로 지나갑니다 진한 단풍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더보기 함초 평야 노을풍경 김영래 *함초 평야 노을풍경*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 가며 온 들녘이 붉게 물들 때 단풍이 산에만 드는 것 이 아닙니다 갯벌 바다 함초 밭에도 짜디짠 해풍을 맞으며 오묘한 색채로 물감을 풀어 마지막 힘을 다하여 존재감을 나타내며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석양 하늘에 노을이 질쯤에 화려한 외출을 꿈꾼다 아무것도 볼 것 없고 황량하고 쓸쓸할 것 같은 뻘밭이지만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 숨 쉬며 질긴 생명력으로 자연의 순환 법칙에 순응한다 나는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내어 홀로 있는 여백의 사색을 하며 붉은 하늘을 바라보며 나의 내면을 추스른다 때로는 고독이란 자발적으로 희망을 주입하는 충전소다 사계의 이치를 알고 나면 고독도 행복도 모두가 마음 먹기 달렸다~~~* 노을 속에서 배우는 몰입~~~* 더보기 코스모스 향기 속으로 김영래 *코스모스 향기 속으로* 나는 가을이 좋다 하얀 뭉게구름만 봐도 마음에 설레고 두근거린다 해마다 코스모스 꽃이 피는 시절이 오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그리운 모습이 선명하게 떠 오르는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가을꽃이지만 장미 백합 백일홍 수국 등 수많은 꽃 중에서 유독 내 마음속을 차지하는 까닭은 유년기에 형성된 서정적인 향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냇물이 흐르고 징검다리가 있고 이름 모를 들풀과 어울려 한두 송이만 피어도 좋고 아무도 배척하지 않고 넓은 평야에 가득 채워 알록달록 사이좋게 피어 다양함을 인정하며 살라는 하늘에 뜻이 아닐까 합니다 인간 세상도 이처럼 시기 질투 편 가르기 없이 함께 어울리며 사는 것입니다~~~* 가을 들녘에 공존의 미학~~~.. 더보기 우중 산책과 커피 김영래 *우중 산책과 커피 한잔* 가을로 접어들고 하루가 다르게 들풀이 갈색을 띠기 시작했고 산허리에 자욱한 안개구름을 몰고 와 오다 말기를 반복합니다 오후 늦게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우산을 챙기고 산책을 나간다 길가엔 벌서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본격적인 가을 기분이난다 강둑 길 따라 한바 귀 돌고 나서 커피 한잔 마시고 가련다, 단골 카페에 들려 야외 식탁에 앉아 강 건너 풍경을 바라보며 빠르게 변하는 계절을 실감하며 관조합니다 이제 곧 단풍이 물들고 한잎 두잎 떨어지며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 겠지요~~~* 변절기에 건강하세요~~~* 대형 화면 크릭하기 더보기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