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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안갯속에 우중 산책

 

 

 

 

 

 

 

 

 

 

 

 

 

 

 

 

 



 

김영래

 

 

*안갯속에 우중 산책*

 

평소엔

활달한 성격에

친구도 많고 만남도 즐기지만

 

내 안에는

또 다른 내가 있다

날씨만 흐리고 비구름만 지나가면

 

내가 이길 수 없는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려

또 산책을 나갑니다

 

마음이 가는 길을

걷고 있노라면 이상하리 만치

마음이 포근하고 평온해진다

 

이제 막 피어난

빨간 화장을 진하게 한

영롱한 수채화에 매로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취한다

 

촉촉한 황톳빛 흙냄새와

소나무 숲 향기가 그윽한

풀꽃 풍경에 깊숙이 빠져듭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마을을 풀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합니다~~~ *

 

스스로 마음을 챙기고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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