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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단풍 커피가 마시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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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단풍 커피가 마시고 싶은 날*

 

올해는 참으로 짧은 가을입니다

분주한 삶 속에서 곱게 물든

단풍이 휘리 릴 지나갑니다

 

참으로 다행 인것은

그렇게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작인 인연의 씨앗이 싹터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습니다

수많은 만남과 스침이 있었지만

인연에 소중함을 깨우쳐

 

내 마음 깊이 새겨진

잔잔한 사람 향기가 있어

참으로 감사한 가을입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버림 으로서 새로움을

채우는 사랑을 생각해봅니다

 

마음 달래기 산책 후

조용한 카페에 앉아

거품 커피에 작은 단풍을 띄워

 

못다 한 아쉬움을 섞어

그리운 마음을 첨가해

천천히 음미해 보렵니다

 

도심의 창밖엔

어둠이 깔리고 그렇게 아쉬운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 *

 

 

 

 

도심 속에 떠나는 가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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