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활짝 핀 벚꽃 터널 속으로*
봄인가 했더니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트려
온통 하얀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봄꽃이 필 때 줌이면
뚜렷이 떠오르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아련한 그리 음에
흔적을 찾아 징검다리 건너
벚꽃길 터널 속으로 들어갑니다
올해도 기다림은
생각에 그칠 줄 모르지만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가도
가슴속에
설렘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눈부신 화사함에 안구 정화를 하니
지친 마음에 위안을 줍니다
차 한잔에 꽃잎을 띄워
그리움을 섞어 마셔봅니다~~~*
꽃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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