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밀밭 사이로 가는 목장길*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6월로 접어들어 한낮에
더위가 뜨거운 태양을 작열한다
때 이른 여름 더위를 피해
미루나무 이파리가 나부끼는
언덕 위 푸른 초원에 올라
목장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고향 빛 깜부기 풀꽃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혀 기분이 상쾌합니다
산들바람에
흔들흔들 물결치는
밀밭 풍경이 눈이 시리게 아름답습니다
초원과 하늘과 호수가
마치 오늘에 우리를 위해 있듯이
아름다움에 합쳐져 감동이 물결칩니다
나는 분주하게 카메라를
이리저리 옮기며 찰칵거립니다
앵글 속에 또 다른 세상을 봅니다
마치 앵글 명상에 빠져들듯이
몰입에 무아지경에 매료됩니다
아~이 순간 너무도 행복합니다
자연은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이런 나를 내가 나를 사랑합니다~~~*
오늘도 소중한 하루가 행복에 버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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