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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하늘 향기가 나는 꽃길

 

 

 

 

 

 

 

 

 

 

 

 

 

 

 

 




 


 

 

 

 

 

김영래

 

*하늘 향기가 나는 꽃길*

 

뜨거운 6월에 햇살을 가르고

들꽃 향기가 불어오는 날

찔레꽃 이파리가 흔들리며

 

내 마음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리움에 빈자리를 알아차리고

나를 푸른 초원으로 불러내어

 

그리움에 허전한 마음자리마다

자연이 내려준 시절 꽃으로

이렇게 위안과 기쁨을 안겨줍니다

 

나는 지금 들꽃 향기에 취해

언젠간 이 길을 꼭 함께 가리라

가슴 속으로 다짐하며 삭힙니다

 

산다는 건 그런 것

세월이 아무리 빠르게 흘러가도

마음은 늙지 않고 그리움을 먹고 사는 것~~~*

 

 

 

자연은 꿈꾸는 나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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