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 시방

또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김영래

 

*또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선선해지더니

갈대가 피어나 머리를 숙이고

 

가을 색을 칠하며

언덕 위 둑방 길에도

하늘 향기를 날리며

 

붉은 구름을 예쁘게 그리며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듯한

멋진 노을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뜨고 지는 해지만

노을 감상을 할 땐 마음이

차분해지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며 벅차오릅니다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참으로 아름다운 하늘입니다

 

노을 속에 비친 실루엣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묵상기도를 합니다

 

변절기에 모두가 아프지 말고

건강한 심신으로 자연이 내려주신

하늘 스크린을 함께 보았으면 합니다~~~ *

 

 

 

 

 

계절과 계절 사이 노을 사색 ~~~*

 

'자작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아침 안개  (0) 2016.09.21
우리가 간 코스모스 꽃길  (0) 2016.09.13
아름다운 연꽃 송별식   (0) 2016.09.11
안갯속에 떠오른 그리움  (0) 2016.09.03
비 오는 날 우중 산책   (0)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