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오색 가을꽃 속으로*
가을이 아름다운 건
멀지 안아 앙상한 가지에
겨울바람이 지나갈 것을
눈을 감고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청춘이 아름다운 건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젊음이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 이 아름다운 건
혹독하고 매서운 겨울바람을
알아 챘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
저만의 색채를 진하게 피어 올린다
한때의 오색 찬란함도
시절이 지나고 소멸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 삶이 버거워
슬퍼하며 서러워 하지 마라
보고 느끼고 즐겨라
현재 찰나의 이 순간이
하늘이 내려준 축복의 오감이다
인간의 고뇌를 사색으로 이겨내고
희망으로 가득 채우고
기쁨에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 환희의
아름다움에 창조를 즐겨라
그것은 나를 사랑하고
현명하게 잘 사는 것이다
때로는 삶이 나를 지치게 하여도
나를 더욱 강하게 단련시키는 것이다
사색에 계절 가을
가을이 나의 내면을 영글게 하며
세상에 이치를 깨우치게 하니
살아있는 오늘의 현실에 충실하자~~~*
찬란한 가을 색 속에서 느낌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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