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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

얼음 바다를 바라보며

 

 

 

 

 

 

 

 

 

 

 

 

 

 

 

 

 

 

 

 

 

 

 

 

 

 

 

 

 

 

 

 

 

 

 

 

 

김영래

 

 

 

*얼음 바다를 바라보며*

 

 

새해를 맞아 희망찬 발길에

부지런하게 움직였지만

눈에 띄게 뚜렷한 성과도 없이

 

 

어느새 2월로 접어듭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으러

겨울 바다로 찾아 왔습니다

 

 

콧날이 얼얼하고

바다가 얼 정도로 혹독한 추위에

칼바람이 참으로 매섭습니다

 

 

밀려오던 파도마저

얼려 버리는 대단한 위력에

체감 온도를 체험하며

 

 

홀로 있는 외로움도 잊은 채

지금 꽁꽁 언 얼름 바다를 바라보는데

눈은 시리고 가슴이 후련하고 시원합니다

 

 

바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갈매기가 하늘로 날아오르며

끼룩거리며 구슬피 울어 댑니다

 

 

도시에 삶이란 언제나

끊임없는 부디 낌이고

멈춤 없는 새로운 개척이고 행진이다

 

 

추운 얼음 바다에서

새로움을 가다듬고 도정하며

희망을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추운 만큼 봄은 성큼성큼 다가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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