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글

강 마을에 초록 명상

 

 

 

 

 

 

 

 

 

 

 

 

 

 

 

 

 

 

 

 



 


 

김영래

 

*강 마을에 초록 명상*

 

바다에서 뜨는 태양

산 너머서 솟아 오르는 태양

강 마을에 비치는 물빛 반영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한 번도 똑같은 풍경을 그리지 않고

매번 새로움으로 다가옵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초록에 언덕에 자장을 틀고 앉아

조용히 눈을 감고 나를 비워냅니다

 

삶에 찌든 앙금을

헹구어 내며 맑은 공기를

가슴 깊숙이 들어 마시며

 

선한 기운으로

갈고 닦는 도정의 명상을 합니다

이제야 텅빈 충만함을 알 것 같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

덮고 가려고 골몰하는 사람

다양한 시각이 섞여 사는 세상

 

용케도 잘 버터 낸 눈망울에

나눔과 사랑이 합쳐져

이제 슬픔을 거두어 가소서

 

미래에 희망을 주는 화합으로

왜곡과 편견으로 얼룩진 세상에

선한 마음이 뿌리내리기를 빌어봅니다~~~*

 

 

비움과 채움의 초록 명상~~~*

'명상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연 산방에 가을향기  (0) 2019.11.09
양수리 갈대밭 오솔길  (0) 2018.12.14
아침 바다 명상  (0) 2014.08.07
살라라 음악 산책 길  (0) 2010.04.09
명상이란  (0) 201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