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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회색빛 안개 드라이브*
9월의 중심을 지나
날씨가 가을을 관통하는데
도무지 종잡을 수 없이
비가 오다 바람이 불다
해가 빤짝 나와 개인 듯,하다가
다시 또 흐려지며 변화무쌍하다
주어진 그대로 받아드리고
모든 것을 하늘에 마기고
자욱한 안개를 헤치며 힘차게
가을 바다로 향해 달려갑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구름을 뚫고 나오려고
그렇게 애를 쓰더니
구름 사이로 얼굴을
빼꼬미 내밀고 노을을 그린다
어렵게 만든 풍경이 경이롭다
살이 통통 오른
가을 새우에 초장을 듬뿍 찍어
자축하며 한잔 마시고 쉬어 가련다,
인생이란 부디 치며 사는 것이다
미래는 선택하는 사람의 몫이고
결과는 행동하는 사람의 몫이다,
꿈을 꿀 수 있다면
행동에 옮길 수 있고
원하는 삶에 한발씩 다가가는 겁니다~~~*
스스로 움직이며 터득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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