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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들녘에서 부는 갈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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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uuih

 

 

 

김영래

 

 

 

*들녘에서 부는 갈색 바람*

 

하늘 향기가 나는 날

두둥실 떠가는 구름을 따라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걸어봅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길목에는

풀꽃 향기로 가득 차 있다, 내 고향

남쪽 하늘에도 저 구름이 보일까

 

까맣게 잊고 지나온 고향 하늘

가슴 깊이 숨어있던 그리움이

아련한 속삭임으로 다가온다

 

가을이 익는 바람 소리가

갈대밭 사이로 지나간다

고개 숙인 강아지풀 속으로

 

풀 벌레가 숨 밖 꼭 질 하며

그렇게 또 한 시절이 산들거리며

아름다운 계절 그리기를 하며 지나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망이 작아져

이제는 아프지 말고 평범하게

인생의 의미를 음미하며

 

작을 들꽃을 보고도 걸음을 멈추고

선한 눈빛의 느낌과 의지대로

감사하며 단순하게 살고 싶다~~~*

 

 

 

 

들녘에서 배우는 삶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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