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자전거가 있는 풍경*
가을 인가했는데
어느새 찬 바람이 분다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
떠나는 세월을 잡을 수 야 없지만
그럴수록 더욱 진하게 사는 게
이 세상에 온 목적이고 이유다
경쾌한 두 바퀴 사이로
가을 들녘이 지나갑니다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
가슴으로 느끼는 흐뭇함
이 맛에 자전거 여행을 합니다
멈추지 않고는 못 배길 풍경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린다
모두가 아쉬운 마음으로 찰칵거린다
마지막 가을꽃에 취해
잠시나마 시름을 달래며
밝은 미소에 방글 포즈를 취한다
어쩌면 이 순간 찰나가
먼 훗날 겨울날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거야
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꽃밭에 계신 모든 분께
행운과 건강을 빕니다 ~~~*
달리다 멈추면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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