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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두물머리 가는 길

 

 

 

 

 

 

 

 

 

 

 

 

 

 

 

 

 

 


     

 

 

김영래

 

 

*두물머리 가는 길*

 

 

 겨우네 움츠렸던 마음에

봄꽃 소식이란 메마른 나뭇가지에

물기가 오르듯 생기가 나는가 봅니다

 

산수유 매화가 피기 시작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진장이가

바빠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봄이란 희망을 꿈꾸는 계절입니다

앵글 속에 꿈을 꾸는 목표가 생기고

꽃바람이 나를 끌어당깁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 있노라면

넉넉하고 너그러운 선한 마음이

자생적으로 생성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비록 작년엔 크고 굉장한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였지만

지금도 온전하게 건강을 챙기며

 

보고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음은

하늘에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때는

죽음을 극복하고 일어서서

다시 또 가족과 친구를 사랑할 때다

 

인생사란 잃는 게 있으면

반드시 얻는 게 있습니다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터득한

 

자연과 함께 하는

작을 기쁨을 배우고

가치관을 수정하였습니다

 

산도 하늘도 철새도

작은 풀 한 포기마저도

나에겐 너무도 소중한 선생님입니다 ~~~*

 

 

 

보고 느끼고 삶의 이치를 깨우치는 포토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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