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처녀 꽃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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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봄 처녀 꽃 나들이*

무엇이 그렇게 어려운지

더디게 꾸물거리던 봄이

여기저기서 꽃향기를 전합니다

이제 드디어 기다리던

꽃피는 봄날이 왔습니다

오색 찬란한 색채로

눈부신 세상을

보게 해주는 봄은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의 으뜸입니다

설렘의 마음을 가득

않고 나서는 꽃 나들이는 안면

가득히 기쁨의 미소가 번집니다

아무리 많은 꽃이 피어도

쳐다 보지도 않고 마음에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슬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이란 원래

극과 극의 양면성이 있지만

밝은 면을 바라보고 감사하며

주어진 여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은

행복한 세상을

제대로 살고 있는 겁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굴절된 시각은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