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노을바다 휴식과 낚시*
삶이란 마음과 뜻대로
안돼 는 것이지만
요즘은 하루하루가
조심스럽고
운신에 폭이 좁아져
적체된 마음이 울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름다운 노을 바다서
낚시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위안으로 삼습니다, 예전처럼
자주 볼 수 없는 친구도 있지만
어른거리는
황금빛 물 그립자에
그리움이 다가옵니다
한마리 한마리 잡을 때 마다
팔딱거리는 힘찬 손맛에
모든 시름이 잊혀집니다
도시에 시끄러운 세상도
아무 일도 없듯이 서양 하늘에
아름다운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숯불이 피워지고
구수한 생선구이가 익어가며
소주 한잔이 곁들여지는 시간
소소한 작은 일에도 만족하고
주어진 여건에 감사하며
사는 게 아닌가 합니다
어서 빨리 나라가 안정돼
모두가 건강한 웃음으로
만났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보고 싶다 친구야 모두가 잘 참아내자~~~*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로 간 이야기 (0) | 2020.03.25 |
---|---|
떠나는 갈색 속의 풍경 (0) | 2020.03.20 |
푸른 바다가 보고 싶다 (0) | 2020.03.16 |
가족과 함께한 나들이 (0) | 2020.03.14 |
푸른 들녘의 봄꽃 소식 (0) | 2020.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