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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노란 개나리 꽃동산

 

 

 

 

 

 

 

 

 

 

 

 

 

 

 

 

 

 

 

 

 

 

 

 

 

 

 

 

 

김영래


*노란 개나리 꽃동산*


변절기에 기온 차가 커

작은 기침만 나와도 가슴을

쓰다듬으며 걱정을 합니다


자고 나면

불길한 뉴스만 전해지며

언제 끝날지도 기약 없는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작은 위로를 삼으로

노란 세상 속으로 나왔습니다


방에만 갇혀 있는 동안

이제 막 피었는가 했는데

떨어져 내리는 꽃잎도 있습니다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도

아직도 철이 안 나서 그런지

꽃이 피는 봄만 돌아오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렙니다

노랗게 떨어지는 꽃을 보고

젖은 눈으로 혼자 울었습니다


오늘은 내가 나에게

토닥거리며 스스로

괜찮을 거라고 위로를 합니다


 아무 일도 없듯이 활기찬

자전거 행렬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인데도


함께 가자고 몇 번을

망서리다  말리는바람에

친구도 만나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어서 빨리 나라가 안정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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