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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절정의 봄꽃 속으로

 

 

 

 

 

 

 

 

 

 

 

 

 

 

 

 

 

 

 

 

 

 

 

 

 

 

 

 


김영래


*절정의 봄꽃 속으로*


완연한 봄을 맞은 강둑길에는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고

푸른 옷으로 갈아입은 들녘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절로 납니다

힘들고 답답한 것도 많았지만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기쁨인지

알아차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메마른 나무가

새순을 싹 트고 꽃을 피움이

위대하고 경이롭게까지 보입니다


돈이면 모든 게

풀릴 것 같던 마음에 어쩌면

허상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인간은 신이 하시는

영역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부유한 사람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보고 느끼는 감성에

물질로는 풀 수 없는 충만함을

내리시어 공평하게 적용한다


인생이란 긴 여정에서

버겁고 힘든 일이 닥치면

나약한 마음에 두렵지만


네잎크로바를 뽑는 아이처럼

설렘의 희망을 놓지 않고 삶에

순수함으로  몰두 하는 것이다~~~*


자연의 감사함을 배우고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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