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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황금 들녘 걸어보기

 

 

김영래

 

*황금 들녘 걸어보기*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 세상이 전개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참으로 답답하다

 

아무리 어렵고
고단한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주눅이 들어 살필요는 없다

 

누구나 원만한 인간관계와
모나지 않는 너그러운 삶을 원하지만
상대는 상반된 마음을 갖고 있을 때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이럴 땐 머리도 식힘 겸

 

가을의 황금 들녘과

코스모스가 산들거리는 꽃길을

걸어 보며 마음을 헹궈 보는 겁니다

 

그렇게 모진 비바람과

태풍을 겪고도 알곡이 여물어

대견스럽게 버텨 냈습니다

 

참새도 살아남고

코스모스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하며 시절을 알립니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방법은

마음의 작용과 의식이 어떻게

작용하냐 따라서 확연히 달라진다

 

그냥 주저앉을 것인가

벌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생존 경쟁을 배울 것인가

 

폭풍에도 휘청거리며

고개를 낮추고 묵묵히

견뎌낸 갈대와 황금들녘

 

보기만 하여도 흐뭇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며

살아 숨 쉬는 기쁨을 만끽하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는 코스모스도

모두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을이란 생각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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