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돌아온 철새 고니*
소설이 지나고
찬 서리가 내리며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자
멀리 캄차카 반도
몽골을 거처 머물던
반가운 겨울
철새가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함께 활동했던
눈에 익숙한 사진
작가님을 다시 또 만나
재회에 반가운 인사를 합니다
그 먼 곳에서 한치에
오차도 없이 찾아오는 걸
보면 참으로 신비스럽고
경이로운 일입니다
큰고니 청동 오리
가창오리 많은 새들이
떼 지어 날아오르는 걸
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아 지경에 매료됍니다
이제 곧 서산 천수만
창원 주남 저수지와 창녕
오포 늪으로 이동할 겁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컷을 위해 자리를
지키시는 분도 있습니다
사진이란 끊기에
기다림에 미학입니다
좋은 작품 담아 가세요~~~*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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